김해 묘련사 지장보살본원경(金海 妙蓮寺 地藏菩薩本願經)
김해(金海) 묘련사(妙蓮寺) 『지장보살본원경(地藏菩薩本願經)』은 1558년(명종 13) 황해도 석두사에서 개판한 불경이다. 이 불경은 지장보살이 갖가지 방편으로 일체중생을 교화하기로 서원하고, 악업으로 죄를 짓고 고통받는 중생들을 평등하게 해탈하려는 큰 서원을 13품으로 설하였다. 이 불경은 1558년이라는 명확한 간행 기록과 시주자들이 수록되어 있고, 인출 및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. 경문 구절마다 불교 전통 방식의 차자 구결이 표기되어 있어 국어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.